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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행작가'에 해당되는 글 1건

  1. 2009.11.17 「슈퍼라이터」
2009. 11. 17. 21:44 도서

시공사
2009년 9월 초판 1쇄. 동월 2쇄를 보았음.
이지상, 박동식, 이홍석, 조현숙, 정기범


 어쩌다 추천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구입하게 된 책. 내용 자체는 괜찮았으나 겨냥한 독자층의 범주에 내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읽진 못했다. 게다가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오탈자 덕분에 손을 부들부들 떨었을 정도. 1쇄본을 안 사는 이유가 뭔데 대체!!! 라고 울부짖고 싶은 기분이었달까. 

 현대 사회는 누구나 여행자가 되는 사회다.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 중에 해외 여행 한 번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. 여권을 가진 사람이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보다 많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이 시대. 여행에 관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느새 직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. 여행이 내면의 성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눈에 보이는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. 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 늘었고, 그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생겼다. 수요에 의해 공급이 생겼다. 그리고 이 책은 이런 일들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, 자신들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의 글이다.

 아니, 나는 그럴 생각 없다고. 난 여행 작가같은 것, 안 할 거라고. 이 책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! 항변하고 싶었지만 이미 구입한 책이었고, 굳이 나에게 미친 좋은 영향을 찾자면 이런 것이다.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일이라는 지식을 얻게 된 것. 그리고 여행작가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여행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앎. & 기록은 여행 중이든 아니든 중요하다는 것, 그러니까 기록하는 버릇을 좀 더 들여야 겠다는 다짐. 

 뭐, 사진은 잘 봤어요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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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inya